불안형 애착 유형
불안정애착(저항/양면형)
회피점수 : 3.33
불안점수 : 2.56
회피점수 2.33 미만, 불안점수 2.61 이상
나는 남들과 정서적으로 완전히 친밀해지기를 원하지만, 남들은 내가 원하는 만큼 가까워지기를 꺼려하는 것 같다.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안심이 된다. 때때로 내가 남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남들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봐 염려스럽다.
설명
애착이론을 정립한 영국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존 볼비(John Bowlby)는 ‘애착’을 영아와 주 양육자 사이에 형성되는 정서적 유대감으로 보았습니다. 생애 초기의 인간은 보호가 필요한 존재로, 이때 양육자와의 사이에서 생기는 정서적 유대는 인간의 안정과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련의 연구를 통해 성인의 낭만적 상호관계에서도 유아-보호자 사이의 관계와 유사한 상호작용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애착이론의 핵심원리가 성인의 상호작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안정형 애착 유형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건강한 정서의 사람들입니다. 자신이나 타인이나 상호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하거나 착취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독특한 특징으로는 밀당 같은 것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잘못하면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건강하게 표현합니다.
불안형 애착 유형
불안형은 자신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고, 자신이 힘들 때 지나칠 정도로 애착 대상의 동정과 관심을 얻으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애착 대상과의 관계에서 안정형과 별 차이 없는 모습을 언뜻 보이지만 애착 대상에 매우 집착하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착 대상의 부정적인 신호에 극도로 민감합니다. (내가 싫어진게 아닐까? 하는 의심).
회피형 애착 유형
회피형은 기본적으로 타인을 믿지 않아 도움을 구하는 일이 거의 없고 자신은 높게 평가하며 타인은 평가절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애착 대상과 애착을 형성하는 데 관심이 없고 그것을 집착으로 여기며 자신을 속박하는 잘못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과 일정 수준 친해지면 불편함을 느끼고 거리를 두는 유형이라 상대가 자신이 정해놓은 거리보다 가까워지려고 하면 강력하게 밀어냅니다.
공포-회피형 애착 유형
공포-회피형 애착 유형은 불안형의 특성과 회피형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소수의 유형으로 보통 학대 등 정신적 충격에 의한 트라우마의 결과로 형성됩니다. 이 유형의 사람은 타인과 애착을 형성하는 데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대인관계에 있어 장애 수준의 문제(스스로 큰 괴로움을 느낌)를 겪습니다. 회피형과는 달리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강력하고 애착 대상에 강하게 집착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나(불안형의 특성), 타인을 신뢰하지도 않아서 불안형과는 달리 자신이 정한 기준 이상으로 상대방과 가까워지려고 하지 않습니다(회피형의 특성). 상대방과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친해져서 상대가 자신의 참모습을 알게 되면 자신을 반드시 싫어하게 되어 결국 자신이 상처 입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